갈색 니트 드디어 완성.
담요 뒤집어쓰고 열뜨하던 나날들...
실제론 세월아네월아 뜨는데 4배속 했더니 엄청나게 빨라보임...
완성본.
큰 사이즈에 넓은 소매로 뜨느라 도안 무시하고 마음대로 떴더니 다소 엉성하다.
사진 찍을 땐 옷을 최대한 뒤로 넘기고 찍었다.
안 넘겼을 땐 앞은 그렇다쳐도 양옆으로 너무 넓게 파여서 아마도 티셔츠를 받쳐 입어야 할 것 같다.
네크라인 때문에 꽤 고민을 했으나
고무단을 더 올려봤더니 시보리가 서버려서 다시 푸름...
겹단으로 떠서 두껍게 만들까 싶었는데 안 해본 거라 도중에 두어 번은 푸를 것 같아 일찌감치 포기...
그냥 안에 티셔츠 입기로 하고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.
겨울이 다 가기 전에 마무리 지어서 속 시원하다.
게이지도 안 내고 떠서 세탁 후 늘어날지 줄어들지 모르겠지만...
입고 나갈 수 있는 수준이었으면 좋겠는 마음.
뜨개질을 하려면 드라마를 봐야 진도가 나가는데 볼 드라마가 없어서 다음 뜨개질은 또 언제 시작할지 모르겠다.
그래도 거의 숙원사업급이었던 갈색 니트를 완성해서 아주 후련함.
틈틈이 다음 니트용 털실도 구경해야지.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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